완도해경 경비함정 체험행사 인기

완도해양경찰서가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연중 실시중인 경비함정 공개행사가 학생들의 현장학습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완도해경이 주최한 경비함정 공개행사에 21개 학교와 각종 단체에서 2천740명이 참여했다.
함정공개행사는 완도해경 전용부두에서 25t에서 250t급 함정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견학 온 학생들에게 해양경찰 활동상을 담은 비디오 상영과 평소 접할 수 없었던 함정에 장착된 각종 장비를 직접 작동해 볼 수 있다. 또 바다와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 직접 바다를 항해하며 해양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또 경비함정에서 인명구조 훈련, 불법선박 검문검색 훈련, 화재선박 진압훈련 등 해상에서의 해양경찰의 다양한 활동상을 재현해 보이기도 한다.
해경 관계자는 “경비함정 공개행사가 학생들은 물론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게 일자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해양환경 사진전시회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