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공사가 최근 진도군 진도읍 조금리에서 고작리 2㎞ 직선도로에 지하 배선선로 설치 작업을 벌이면서 맨홀 2곳을 설치했으나 도로 표면보다 맨홀의 높이가 너무 높아 교통사고의 요인이 되고 있다.
이곳 도로는 지산면과 소포동, 전두 방면 등을 이용하는 차량들이 하루에도 수백대의 통행을 하는데다 이 도로의 사정을 아는 운전자들도 맨홀을 피하기 위해 반대차선으로 돌아서 운행 하는 곡예운전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통신공사측은 지난해부터 고작리 주민 지산면 주민들이 여러차례 민원을 제기했음에도 불구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비난을 사고 있다.
이로인해 지난달 31일에는 진도 옥주여객 군내버스가 튀어나온 맨홀를 피하려다 1m 언덕아래 논바닥으로 굴러 6명이 중상을 입는 대형사고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주민들은 “한국 통신공사는 대형사고가 더 발생하기 전에 빠른 시일내에 맨홀보수 공사를 시행해 운전자들이 안전 운행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진도/안창주 기자 acj@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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