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어촌계장 49명은 신안군과 수협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공해 돌김 생산을 위한 김양식 어장을 어업인 스스로 감시자가 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해 눈길을 끌었다.
어업인 조합원 4천여명으로 구성된 신안군 어촌계를 대표하는 어촌계장들은 그동안 김양식 어장에 유기산 대신 폐염산을 사용하거나 무면허 등 불법양식 시설물로 바다오염은 물론 돌김 생산 어업인 소득증대에도 악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하고 폐염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어업인 스스로 감시자가 될 것을 결의했다.
이와함께 폐염산 운송자 발견 즉시 행정관청에 고발하기, 사용하고 남은 폐용기 어업인 스스로 수거하기, 어장 청소 철저와 어장표시 설치를 명확히 해 적정량만 시설하기 등 어업인 스스로 감시망을 구축,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깨끗한 바다를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한 7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적극 실천하기로 했다. 신안/이수행 기자 lsh@kjtimes.co.kr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