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최신예 경비정 취역

완도해경의 최신예 경비정인 50t급 P-75정이 취역식을 갖고 해상경비에 투입됐다.
완도해경은 20일 완도읍 죽청리 해경 경비함정 전용부두에서 경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속경비정 취역식을 가졌다.
18억원이 투입돼 건조된 P-75정은 길이 28.7m, 폭 5.4m, 1천800마력 주기관 2개가 장착된 최대속력 30노트의 고속 경비정으로 전남 서남부 해상의 불법어업 단속과 밀입국 감시, 해난사고 구조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특히 중간 급유 없이 최대 550㎞까지 항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신형 위성항법장치(DGPS)를 갖추고 좁은 수로와 얕은 수역까지 운항이 기능한 워터 제트식 추진기를 장착해 각동 해상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처 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취역식에서 함정 건조와 인수업무에 기여한 공이 큰 정종영 순경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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