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해양환경 사진전시회 호평

완도해경이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열고 있는 해양환경 사진전시회가 청소년은 물론 관광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전시회를 오는 2월까지 연장 전시할 계획이다.
20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해경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완도 화흥포항에 위치한 어촌민속전시관에서 2005년 해양환경사진공모전 입상작 20점을 전시하고 있다.
해경은 당초 지난해 말까지 전시회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겨울방학을 이용한 현장학습으로 청소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오는 2월까지 연장전시키로 결정했다.
전시작에는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사람이 바다에 버린 음료수 캔 속을 아무 생각 없이 돌아 나오는 물고기의 모습을 담은 ‘호기심’과 폐어구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해안가의 광경들이 여실히 드러난 작품들이 많아 사진전시회를 찾는 학생들과 관광객들에게 바람직한 해양환경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양환경 사진전시회를 희망하는 기관 단체와 각급 학교를 직접 방문, 사진전시회를 실시해 깨끗한 해양환경 보전의식 고취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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