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이달중 강수량이 평년(72∼189㎜)보다 적을 것이라는 기상청 발표에 따라 봄 가뭄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천수답, 수리불안전답을 대상으로 읍·면단위 1∼2개소씩 논물가두기 시범단지 13개 단지를 선정 추진함으로써 풍년농사 기틀을 다지고 있다.
시범단지 추진에 소요되는 비용은 농협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비닐 180통(2천250원)을 6개지역 농협에서 지원하고 필요한 인력과 장비는 군과 읍·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또 저수율 부족답, 용수 부족답 등 용수부족이 예상되는 가뭄우려지역 2천363㏊를 대상으로 비닐깔기, 논두렁정비 등 빗물, 하천, 계곡물을 최대한 활용 논물가두기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저수율 확보를 위해 보성강을 이용한 펌핑 작업으로 덕산제, 신방제에 물가두기를 실시해 봄가뭄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녹차, 쪽파, 노지채소 등에도 관정을 이용한 관수시설과 스프링 쿨러를 계속 가동중이며 대단위 보리 집단재배 단지인 예당간척지에는 지속적인 수분조사와 관찰 활동으로 고사 방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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