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 드라마 파크 2007년까지 조성

고대 영산강 문화를 꽃피웠던 나주에 드라마 파크가 조성된다.
나주시는 “드라마 ‘삼한지’의 무대가 될 민속촌, 즉 드라마 파크(Drama Park)를 2007년까지 조성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드라마 파크와 함께 현재 전남도가 추진중인 백제촌(1만평)도 함께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파크는 영산강 유역에서 확인된 유일한 백제시대 토성인 다시면 회진토성(도 지정 기념물 제87호)에 2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비는 드라마 파크 조성에 150억원, 백제촌 조성에 100억원 등 모두 2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회진토성은 이들 사업과 성격이 맞고 문화재청에서도 복원사업을 추진중이어서 시너지 효과와 함께 관광자원으로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시면 일대 영산강 유역은 고대 마한시대 부족들의 주 활동무대였으며 국보 제295호인 금동관과 금동신발 등이 출토되는 등 고대 영산강 문화를 잘 알 수 있는 유적들이 산재해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드라마 파크가 조성되면 지역 이미지 제고와 관광객 유치, 전남 중부권의 새로운 관광 인프라 확충 등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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