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아동 암환자 의료비지원 확대 나주시보건소, 18세 미만 백혈병 최대 2천만원

나주시는 백혈병은 최대 2천만원, 기타 암은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생활이 어려운 소아·아동 암환자 의료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의료비 지원 확대는 암 발생 및 환자의 사망위험이 소득과 반비례한다는 결과에 따른 것. 이에 따라 지난해 15세 이하 소아 백혈병 환자에게 지원되던 것이 18세 미만 소아·아동 모든 암환자로 확대 지원된다.
지원기준은 의료급여 수급자와 건강보험 가입자 중 환자가구 소득수준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자 소득기준인 최저 생계비의 300% 미만으로 법정 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본인부담금, 합병증 관련 치료비 전액을 지원한다.
소아·아동환자가 거주하고 있는 시·군 보건소에 신청하면 읍·면·동 사무소에서 소득, 재산 조사 후 결과에 따라 보건소에서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소아·아동 암환자 치료비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암 환자 가계에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암환자 치료율을 높여 주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질 향상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나주/김경민 기자 kkm@kjtime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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