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서 한국인 탄 관광버스 전복..10여명 부상

뉴질랜드에서 한국인들이 탄 관광버스가 2일 도로에서 옆으로 굴러 뒤집히는 사고가 일어나 한국인 12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한국인 운전사와 한국인 관광객 14명이 탄 버스가 이날 오후 늦게 뉴질랜드 노스아일랜드의 오토로한가 인근 도로에서 뒤집혔다고 전했다.
부상자 가운데 4명은 위중한 상태이며 다른 3명도 중상을 입어 인근 해밀턴 와이카토 병원까지 헬기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관광객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버스 운전사를 포함한 다른 부상자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버스가 관광지 와이토모 동굴로 향하던 중 타이어에 문제가 생겨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찰은 통역사들과 웰링턴 주재 한국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대사관측이 관광객 가족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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