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영국부호 브랜슨 “나는 슈퍼맨” 케이블을 타고 오는 브랜슨 버진 그룹 회장

영국 버진 그룹의 리처드 브랜슨이 ‘버진 모빌 캐나다’를 설립해 캐나다 무선 전화시장에 진출하면서 요란한 출범식을 해 눈길을 끌었다.
2일 캐나다 언론에 따르면 브랜슨은 캐나다 시장 진출을 알리기 위해 전날 다운타운 고층 빌딩에서 슈퍼맨 복장을 한채 안전장비를 이용해 케이블을 타고 내려오는 이벤트를 연출했다.
지상에 도착한 브랜슨은 화려하게 치장된 트럭 뒤에 올라 구식 녹슨 자동차 3대를 추월해 지나갔다. 이 자동차는 현재 캐나다 무선시장을 분할하고 있는 로저스와 텔러스, 벨 등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는 이어 3대의 자동차에 묶여 있던 3명의 미니 스커트 차림의 미녀를 구출해 함께 즐기는 장면을 연출했다.
현장에 있던 시장조사회사 솔루션 리서치 그룹의 칸 위기트 대표는 “그는 진정 뛰어난 사업가“라고 경탄했다.
브랜슨은 간단한 선불서비스를 기반으로 12∼24세 사이의 젊은 세대를 공략해 영국과 호주, 미국의 무선전화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으며 1년전 벨 캐나다와 조인트 벤처로 캐나다 시장진출을 모색해 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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