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남아공 강태공, 식인 상어에 희생돼

남아공 동부의 한 야생보호구역에서 밤 낚시를 즐기던 노인이 식인상어에 목숨을 잃었다.
프리토리아뉴스는 2일 남아공 동북 지역의 세인트루이스 습지공원 인근 에젬벨로 KZN 야생보호구역내 호수에서 커다란 악어 옆에 신체의 일부가 잘려나간 네빌리 엘더스(75)씨 사체가 1일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수색결과 부근 둑에서 엘더스씨 소유의 낚싯대와 물병, 불을 피운 자리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엘더스씨가 밤 낚시를 하던 곳으로 보이는 위치에서 1m 아래의 호수까지 끌려간 자국을 발견, 그가 잠이 들었거나 졸고 있던중 악어의 습격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KZN 야생보호구역측은 악어는 매우 은밀히 접근하는 만큼 (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은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경찰과 야생보호구역 당국은 문제의 식인상어를 사살키로 결정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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