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부 슈마허, 자식에겐 자린고비

‘자동차 경주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36.독일)가 자식들의 용돈에는 인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8천만달러를 벌어들인 슈마허는 딸 기나 마리아(8)와 믹(6)에게 매주 겨우 2유로(약2천600원) 정도의 용돈을 지급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슈마허는 독일 잡지인 슈테른지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은 부자가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배워야 한다. 다른 아이들처럼 용돈을 받으면 저축해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사야 한다”며 엄격한 자식 교육을 강조했다.
미국 골프전문잡지 골프다이제스트 2월호에 따르면 슈마허는 지난해 8천937만달러를 벌이들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에 이어 스포츠스타 가운데 2번째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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