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FTA기금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나주배 명품화’에 적극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원을 신청한 1천179농가 가운데 56% 정도인 661농가에 우선 FTA기금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자금지원이 이뤄진다. 자금지원 조건은 보조 50%(국비 25, 지방비 25), 융자 30%,자부담 20%이며 융자조건은 연리 3.0%, 5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시는 이번에 지원 대상에서 탈락하거나 또다른 사업을 신청한 농가는 향후 2010년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지원조건만 갖춘다면 신청농가가 원하는 사업은 100%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FTA기금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으로 기상재해에도 안정적인 수확을 할 수 있고, 친환경 고품질 과실을 선호하는 소비자 욕구에 부응한 나주배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기복 배원예과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나주배의 명성을 되찾고, 수입자유화 조치로 인한 외국 농산물과의 가격 및 품질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나주/김경민 기자 kkm@kjtime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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