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시사투나잇,’ ‘시사 다이어리’ 방송 ‘헤딩라인 뉴스’ 후속 코너

KBS2TV 시사정보 프로그램 ‘시사투나잇’이 물의를 빚었던 ‘헤딩라인 뉴스’의 후속 코너로 빠르면 다음주 월요일부터 ‘시사 다이어리’를 선보인다.
‘시사 다이어리’는 순수 시사정보 제공 코너로 시사적인 사건의 단면이나 이와 관련된 작은 정보 등을 발굴해 사건의 본질을 꿰뚫어 보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시사투나잇’이 방송되는 매주 월∼목요일 밤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으로 프로그램 말미에 2∼3분짜리 코너로 삽입된다.
‘시사투나잇’의 정찬필PD는 “‘시사 다이어리’는 풍자를 담고 있지는 않다”면 “아직 패러디를 통한 풍자에 대해 사회적으로 수용하는 분위기가 아니라는 판단에 따라 제작진은 당분간 풍자 코너를 만들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코너의 외주제작사 미디어몸 최내현 편집장은 “현재 ‘시사 다이어리’ 오프닝의 그래픽 작업 등을 진행 중”이라며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주말에 작업을 계속하면 다음주 방송도 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사투나잇’은 지난 15일 방송된 ‘헤딩라인 뉴스’코너에서 “한나라 화단 박세일 화백의 ‘수도 상실’이라는 작품”이라며 한나라당 박세일, 전재희 의원의 얼굴과 누드를 합성한 그림을 내보내 물의를 빚었고 이후 정연주 사장이 이 문제에 대해 사과하면서 코너 폐지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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