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IMF에 따른 구조조정과정에서 발생한 실업자와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의 생계안정을 도모하는 등 실업대책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2000년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 추진평가에서 전남도 ‘"최우수 시’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공공근로사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재원부족으로 추진하지 못했던 소규모 주민숙원사업과 국토공원화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한 결과 2000년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 추진 평가에서 도 최우수시로 선정돼 지난 1일 표창과 5천만원의 상사업비를 받게 됐다는 것.
시가 밝힌 올해의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은 16억4천800만원의 사업비로 연인원 19만5천여명을 투입해 월림·월용천과 회룡천의 돌망태사업(L=1.3㎞)과 서면 동천보 보강공사(L=163m), 도로 및 용·배수로 정비(L=2㎞), 해룡 앵무산과 별량 첨산등산로 정비 등 9개의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했다.
또 연향동 철도변 공한지에 꽃단지를 조성(L=810m)하고 동천둔치에 시 상징물 동산 및 유채꽃단지, 봉화산 철쭉단지 등 10개의 국토공원화 사업을 마무리 했다.
특히 공공근로에 참여자의 신청접수 및 대상자선발과 관리 등에 노동부의 WORK-NET프로그램을 도입해 대상자 선발에 공정하고 객관성을 확보한 것이 타 시·군에 수범사례가 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해 행정자치부 공공근로사업 평가에서 월등면 망룡천외 2개사업장의 하천수혜복구사업으로 실시한 길이 1.3㎞, 높이 5m의 돌망태사업이 최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돼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해룡면 철도변 소공원, 연향동 철쭉단지, 연향동 순천교차로 부근 꽃단지, 주암댐 수변공원은 전남도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돼 도내 타 시·군 공무원의 선진지 견학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순천/선대성 기자

사진설명:
순천시가 시민의 정서함양과 학생들의 자연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풍덕동 동천둔치에 2만5천본의 철쭉으로 시 상징물 동산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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