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2018년 월드컵 유치 추진

거스 히딩크 감독을 영입해 32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 꿈을 키우고 있는 호주가 2018년 월드컵을 유치하겠다고 공언했다.
호주축구협회의 존 오닐 전무는 “10일 모로코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총회에서 유치 계획을 제시하겠다”면서 “2006년이 유럽(독일), 2010년이 아프리카(남아프리카공화국)이고 2014년에 남미가 된다면 그 다음은 우리 차례”라고 말한 것으로 AFP가 전했다.
호주는 뉴질랜드 등과 함께 오세아니아주 공동 개최를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호주가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편입을 추진해 이번 FIFA 총회에서 승인을 받게 돼 있어 엄밀히 말하면 호주의 월드컵 유치는 아시아 몫이 된다.
호주의 월드컵 유치 계획은 레이널드 테마리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회장의 FIFA내 입지 강화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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