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넷째주 화려한 골프쇼

9월 넷째주에는 국내외에서 정상급 골프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화려한 골프쇼가 펼쳐진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는 미국과 일본에서 올해 승전보를 전한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23일부터 3일간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골프장에서 파브인비테이셜(총상금 3억원)을 연다.
또 22일부터 4일간 경기도 용인 아시아나골프장에서 SBS코리언투어 금호아시아나오픈(총상금 5억원)을 개최하는 한국프로골프(KPGA)는 시즌 첫 2승 고지 점령 경쟁으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23일부터 4일 동안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발레로텍사스오픈(총상금 350만달러)을 치른다.
이밖에 국제연합팀이 격돌하는 대륙대항전 프레지던츠컵이 23일부터 4일간 미국 버지니아주 레이크마나사스의 로버트트렌트존스골프장에서 열린다.

▲KPGA 금호아시아나오픈
올해 10개 대회에서 10명의 챔피언이 탄생하는‘춘추전국시대’ 양상인 한국프로골프는 2승 선수 탄생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10명의 챔피언 가운데 미국에서 뛰고 있는 최경주만 빠졌을 뿐 박노석, 최상호, 신용진, 남영우, 장익제, 최광수 등 9명이 모두 출전한다.
이들 가운데 최근 3개 대회에서 우승 1차례와 준우승 2차례의 상승세로 상금1위를 달리고 있는 박노석이 선두주자다.

▲KLPGA 파브인비테이셔널
거센 신인 돌풍에 휘말려 이렇다할 스타 플레이어없이 진행되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판도는 파브인비테이셔널에서 또 한번 요동을 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상금왕 송보배가 1승을 챙긴 가운데 3승을 이지영, 최나연, 그리고 이가나 등 신인이 나눠가진 올 시즌 KLPGA의 루키 돌풍은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
여기에 해외파인 강수연과 장정,이미나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발레로텍사스오픈
PGA 투어 코리언 브러더스의 맏형 최경주가 3주간의 휴식을 마치고 재도약을 다짐하는 무대다.
최경주는 올들어 ‘톱10’ 입상이 2차례에 그치면서 상금랭킹 71위(82만달러)로 처져 있어 분발이 필요한 상황.
상위 랭커들이 대부분 같은 기간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나서는 때문에 최경주로서는 우승까지 넘볼만한 기회다.

▲프레지던츠컵
라이더컵과 함께 세계 2대 대륙간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은 세계 연합팀과 미국팀으로 구성된다.
세계연합팀은 올해 개리 플레이어(남아공)를 단장으로 비제이 싱, 애덤 스콧, 닉 오헌, 마크 헨스비, 스튜어트 애플비 등이 나선다.
잭 니클로스가 단장을 맡은 미국은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 데이비드 톰스, 케니 페리, 데이비스 러브3세, 스콧 버플랭크, 저스틴 레너드, 프레드 커플스 등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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