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진도대교 개통식이 오는 15일 개최된다.
진도군은 건설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주관으로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와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를 잇는 제2진도대교 개통식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제2진도대교는 1984년 가설된 기존 진도대교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들어서게 될 쌍둥이 교량으로, 섬과 육지를 이어주는 국내 첫 쌍둥이 연륙교다.
제2진도대교는 총사업비 542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1년 12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4년간에 걸쳐 건립됐다.
길이 길이 484m, 폭 12.55m인 강사장교로 왕복 2차로이며, 주변 진입도로 216m를 확·포장했다.
또 교량에는 사업비 10억여원을 들인 오색 불빛의 야간 조명시설도 설치했다.
특히 제2진도대교에는 지난달 말부터 목포시와 남악신도시 등 일부 지역에 물을 공급하고 있는 장흥(탐진)댐 광역상수도 관로가 통과해 늦어도 내년 8월말에는 진도군에 물이 공급돼 생활용수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개통식 당일인 15일 오후 6시30분에는 야간 조명 점등식을 갖고 다음날 16일 오전 8시부터 정식 개통된다.
진도군은 제2진도대교의 개통과 함께 지난 10월 기공식을 개최한 충무공 이순신 동상 및 역사공원, 조류발전소가 완공되면 명실상부한 문화관광 및 호국유적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도
김인정 기자 kij@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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