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세석평전 등 내년부터 출입통제 국립공원 자연휴식년제 대상 29곳 확정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 가운데 자연자원이 훼손됐거나 자연생태계 보전상 출입통제가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제6기 자연휴식년제 시행계획을 확정,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휴식년제 시행 대상은 10개 국립공원 29곳이며 면적은 총1천17만7천697㎡, 탐방로 구간은 25.2㎞다. 이들 지역은 내년부터 장소별로 2010년 또는 2015년까지 출입이 통제된다.
지리산 국립공원의 경우 세석평전 철쭉군락지, 장터목 훼손복구지역, 제석봉 구상나무 식재지, 왕등재습지, 칠선계곡, 노고단 정상부, 반야봉 정상부, 뱀사골 계곡, 연하천 주목군락지 등이며 설악산은 대청봉 정상 식물군락지, 황장폭포∼대승령 구간이다.
공단 측은 2003년부터 시행중인 제5기 자연휴식년제가 이달 31일 종료됨에 따라 그간 시행결과를 바탕으로 6기 자연휴식년제 대상을 확정했다.
공단 측은 자연휴식년제 대상지역을 무단출입할 경우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며 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를 통해 관련정보를 사전 확인한 뒤 탐방토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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