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사범 57명 적발 2명 구속, 30명 불구속, 25명 약식기소

폐기물을 불법처리하는 등 환경오염사범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광주지검 순천지청 형사2부(추일환 부장검사)는 폐기물을 불법처리한 혐의(폐기물관리법 위반 등) 등으로 S사 대표 박모씨(54) 등 2명을 구속하고 K사 현장소장 이모씨(45) 등 3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또 광양만에 폐수를 방출한 혐의(수질환경보전법 위반)로 광양 D사 전무 강모(40)씨 등 25명을 약식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최근 3년간 고흥군 도화면 사업장 주변 등에 폐콘크리트와 폐레미콘 2천700t을 불법 매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씨는 최근 1년간 채석허가를 받지 않고 고흥군 도화면 공사현장 주변 3천300여㎡의 임야에서 토석을 불법채취하고 강씨는 광양시 태인동 사업장에 배관을 설치해 매일 폐수 0.5㎥ 가량을 광양만에 불법 배출한 혐의다.
광주지검 순천지청 송해은 차장검사는 “지난 3월부터 최근가지 폐기물 불법 매립, 폐수무단 방류, 수질오염물질 배출, 포획금지 야생동물 포획 등을 중점 단속했다”며 “앞으로도 환경오염사범에 대해 계속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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