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피해 복구대책 등 공동 노력 다짐 도, 도내 시·군과 정책간담회

전남도는 28일 도내 22개 시·군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폭설피해 복구대책 및 현안 해결을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도가 주최한 간담회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22개 시장·군수, 도 주요 간부진이 참석한 가운데 전례없는 호남권 폭설피해 복구대책과 올해 마무리 및 2006년 현안에 대한 협의를 벌였다.
박 지사는 이날 “각 시·군에서 얼마 남지 않은 연말 각종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내년도 업무계획도 시대 여건과 주민욕구 수준에 맞게 알차게 준비해 나가 달라”며 “특히 내년 전국동시 지방선거의 차질없는 준비와 친환경 농업육성을 통한 소득 향상, 관광자원 개발과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이날 정종득 목포시장을 비롯한 시장·군수들은 호남권 축구센터 건립고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등 각 시·군의 주요 현안에 대해 도와 시·군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공동혁신도시 입지 선정, 관광레저·산업교역형 기업도시 선정, 숨겨놓은 보물인 섬 개발 계획 수립 등 도약의 전기를 맞고 있는 도의 발전과 도민 복지향상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이번 정책간담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을 도정에 반영하고 도와 시·군의 일치된 노력을 통해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됐던 전남이 21세기 신해양 시대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착실히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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