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AFP 연합】 아시아 인터넷 시장은 오는 2004년까지 활발한 합병을 거듭한 뒤 4∼5개 인터넷 포털 사이트만이 경쟁력을 갖춘 유망한 사이트로 남게될 것이라고 모건 스탠리 딘 위터 증권사가 24일 전망했다.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투자회사인 모건 스탠리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성공적으로 살아남는 이들 포털 사이트가 앞으로 상당한 수익을 거두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건 스탠리는 증권사의 아시아 인터넷 리서치 팀장인 선일 굽타씨는 “아시아포털 사이트는 오는 2004년까지 시장 규모가 최소한 170억달러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포털 사이트의 조건은 브랜드, 규모, 집적도, 기술, 특히 컨텐츠의 질(質)”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세계 포털 사이트의 광고수입이 99년 8천700만달러에서 해마다 평균 85%씩 증가, 오는 2004년에는 19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최근의 한 보고서 내용을 인용, 광고수입이 여전히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주수입원이 되고 전자상거래에 의한 수입은 20~30% 미만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굽타씨는 아시아지역에서 대량의 맞춤 및 개별화 콘텐츠를 공급해 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업체로 시나닷컴, 다음, 라이코스코리아, 야후코리아, 키모닷컴, 넷이즈, 야후아시아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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