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하조도 등대 현대화

해상공원인 전남 진도군 하조도 등대에 기상관측실이 설치되는 등 현대화된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진도항로표지종합관리소는 30억원을 들여 낡은 담을 비롯 사무동, 장비실, 숙소 등을 현대식으로 전면 개량하고 36㎡ 크기의 기상 관측실을 설치, 해양 기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항해자들에게 제공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내년 말 현대화 공사가 마무리될 이 등대는 목포항을 입·출항하는 선박과 목포~제주를 운항하는 대형 선박이 통항하는 항로의 뱃길을 안내하는 길잡이 역할을 100여년간 해오고 있다.
목포해양청 관계자는 “공사가 끝나면 서남해 연안해역과 장죽수도 항로 등을 통항하는 선박의 안전항해는 물론 천혜의 절경인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인 하조도 등대를 찾는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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