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오는 6월 30일까지를 2006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체납 세금 징수활동에 나선다.
10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국가경제 불황 등으로 매년 10% 이상 지방세 체납액이 늘어나면서 4월 현재 체납액이 총 8억5천400만원이다.
이에 따라 진도군은 이달부터 체납액 현장징수를 적극 추진하고 2006년 제1기분 정기분 자동차세 과세의 달인 오는 6월에는 납기내 자진납부 홍보를 병행함으로써 총 체납액의 35%인 3억원을 정수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기동징수반을 편성하고 납세자를 직접 방문하는 ‘현장 징수의 날’을 지정·운영해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징수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 조세마찰 해소를 위해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군은 성실납세자와 형평성을 위해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압류, 봉급생활자 봉급 압류 및 신용불량거래자 등록 등 모든 행·재정적 제재를 취할 방침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2006년을 체납액 줄이는 원년의 해로 정하고 주민들의 납세의식을 높이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남호 기자 na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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