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용인 도농 자매결연 합의

경기도 용인시장 방문단 20여명이 최근 도시와 농촌 상호교류 자매결연을 위해 전남 진도군을 방문했다.
12일 진도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달 25∼26일 용인시 한국민속촌에서 개최된 ‘진도개·농수특산물큰잔치’ 행사에 참석한 김경부 진도군수와 이정문 용인시장이 상호 의견을 교환하면서 이뤄진 것.
진도군은 방문단 환영행사를 갖고 ‘진도개·농수특산물 큰잔치’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준 용인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용인시는 농산물 자급률이 20% 정도밖에 되지 않아 청정해역 진도의 질 좋은 농수산물이 용인시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서로 협력하면 도시와 농촌 양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양 지역이 자매결연을 맺을 수 있도록 진도군 관계자들이 빠른 시일내 용인시를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대해 김 군수는 “용인시와 자매결연을 통해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우수농수산물 판매는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사회 전 분야에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용인시 방문단 일행은 환영행사를 마치고 다도해해상 유람선 관광과 국립남도국악원, 신비의 바닷길, 남도석성, 운림산방, 군립민속예술단의 토요민속여행 등을 관람하고 상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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