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구례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상당수가 전기합선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이들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72건으로 인명피해 5명(부상 5명)에 재산피해는 2억1천900여만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발생건수는 18건(20%)이, 재산피해액은 6억1천400여만원(73.6%)이 각각 줄어 들었으나 인명피해는 같다.
주요 원인별로는 전기합선 등에 의한 화재가 14건(19.4%)으로 가장 많고 방화 9건(12.5%), 아궁이 불티 8건(11.1%), 담뱃불 7건(9.7%), 불티 6건, 불장난 5건, 가스관련 2건, 유류 1건, 기타 20건 등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차량이 25건(34.7%)으로 가장 많고 주택 21건(29%), 공장 5건, 점포 2건, 기타 19건 등으로 집계됐다. 순천/양홍렬 기자 yhy@kjtime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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