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유의 전통민속 예술인 농악을 적극 육성하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4일 제2회 농악명인 경연대회가 한국 민속촌에서 꽹과리, 장고, 북, 고깔소고, 채상소고 등 5개 부문의 개인전으로 나눠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농악명인 경연대회에서 꽹과리부문 개인전에 처녀 출전한 구례군 유순자씨(여·45)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해 구례군민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지난 2일 개최됐던 제26회 전주대사습놀이대회에서 유순자씨의 수준높은 기량에 힘입어 구례농악팀이 농악부문 장원의 영예를 차지한데 이어 전국행사인 제2회 농악명이 경연대회에서도 꽹과리부문 대상을 수상함에 따라 구례군민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음은 물론 그동안 구례군과 구례군농악보존회를 비롯한 군민 모두가 혼연 일체가 돼 노력한 결과라고 호평하고 있다.
또 지난달 31일 구례군 산수유꽃 축제가 관광문화운동 시민연대가 선정하는 제4회 관광명품대상에서 생태관광과 문화관광을 겸비한 건전축제로 인정돼 전국 3대 축제중의 하나인 축제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구례/박옥수 기자 pos@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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