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관광도 지자체간 상생전략 무안 월선리예술인촌-진도 소포검정쌀마을 마을축제 함께 치러

농촌관광 진흥을 위해 해마다 치러지고 있는 마을축제를 타지역 마을과 함께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전남 무안군에 따르면 20일 월선리예술인촌에서 열리는 제3회 복사꽃살구꽃맞이 굿판을 진도군 소포마을과 함께 치를 예정이다.
월선리예술인촌은 도예, 한국화, 조각 등 20명의 예술인을 중심으로 유형의 문화예술을 테마로 한 체험형 농촌관광을, 검정쌀로 유명한 진도 소포마을은 진도북놀이, 판소리 등 무형의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둔 예술마을로 널리 알려졌다.
이 두 마을은 20일 월선리예술인촌정보화센터 개소식과 함께 치러지는 마을축제에서 자매결연식을 맺고 각자의 마을에서 개최하는 마을축제에 예술인 교류는 물론 농촌관광 등 마을만들기 운동도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
무안 월선리예술인촌정보화위원회(위원장 류삼화)와 진도 소포검정쌀마을정보화위원회(위원장 임귀현)의 결연은 도내 정보화마을간 최초의 자매결연으로, 향후 자치단체간 소지역이기주의를 타파하는 모범사례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삼화 위원장은 “서로 마을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우리농산물 홍보와 문화교류에 앞장서 상생의 농촌마을 만들기 운동에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축제는 정보화센터 개소식과 함께 월선리예술인촌에서는 전통 상량식 재현·모듬북·씻김굿·판굿을, 진도소포마을에서는 진도북놀이·판소리 등을 공연하게 된다.
행사문의는 휴대전화(018-622-3550)나 인터넷 홈페이지(http://moon.invil.org),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wallsunri)로 하면 된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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