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홍주 ‘루비콘’으로 불러주세요

전남 진도의 특산품인 ‘진도 홍주’의 새 이름이 루비콘(Rubicon)으로 확정됐다.
진도군은 신활력사업으로 추진중인 진도홍주의 세계화를 위한 브랜드 네임을 루비콘으로 확정하고 특허출원과 함께 명품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루비(ruby)와 유니콘(unicorn)의 합성어인 루비콘은 진도 홍주의 루비 빛깔과 신비로운 생명체인 유니콘의 만남으로 ‘붉은 홍주가 신비스런 생명체와 같다’는 의미에서 이 같이 정했다.
또 루비콘은 줄리어스 시저(Julius Caesar)의 유명한 일화에 나오는 강 이름으로 진도 울돌목에 비유될 수 있어 진도 홍주가 울돌목을 건너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진취적인 기상을 표출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진도홍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광고 및 홍보물 제작을 비롯, 규격화된 홍주병 제작 등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량생산 체계를 위해 프랑스 코냑, 스콜틀랜드의 위스키처럼 군민 모두가 생산과 유통에 참여하는 군민 주식회사 체제로 나가는 방향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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