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지난 15일 구례군청 상황실에서 관내 중소기업체들이 겪고 있는 경영전반의 어려운 문제점과 의견을 수렴하고 2000년도 중소기업 육성에 관한 새로운 정보를 홍보해 중소기업 경영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중소기업체 대표, 농협군지부, 광주은행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실있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중소기업 지원시책 홍보와 자금, 판로, 인력, 수출, 기업규제사항 등 중소기업 경영전반에 관한 애로 건의사항을 청취한 후 군 자체적으로 해결이 불가능한 사항과 관계법 개정 등을 상부기관에 건의해 개선을 촉구키로 했다.
특히 구례군은 관내 중소기업체의 집중 육성을 위해 군청 과장급이상 간부공무원 18명을 중소제조업체 18개업체와 ‘1사 1담당제’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데 매분기별로 담당업체를 직접 방문해 애로·건의사항 수렴과 기업 대표자를 비롯한 현장 근로자와의 격의없는 대화를 실시하는 한편 1일 현장체험을 의무화 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피부로 직접 느끼고 문제점을 발굴 해결하는 등 행정의 신뢰도를 제고해 가고 있다.
또 중소기업들의 안정적인 판로망을 확충하고 기업의 자생능력을 높이기 위해 유관기관·단체, 부녀회 등 민간단체와 연계해 중소기업제품 애용운동을 전개, 관급자재, 시상·기념품 등 관내 중소기업의 생산제품을 우선 구매토록 하고 있다.
구례/박옥수 기자 pos@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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