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홍주 명품화 추진된다

전남 진도군의 특산품인 진도홍주에 대한 명품화 사업이 본격화 됐다.
14일 진도군에 따르면 행정자치부 우수 지역특화 사업으로 선정된 홍주 명품화 사업이 내년까지 100억원이 투입될 계획으로 브랜드 개발 등 4개 분야 11개 사업 추진이 시작됐다.
특히 홍주의 유효성분에서 항당뇨 기능 검증을 위한 임상 효능 검사가 시작된데 이어 홍주의 원료인 지초의 유효성분을 통한 화장품, 초콜릿 개발 등 다양한 상품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1천100년의 전통을 지닌 진도홍주의 가치와 우수성에 대해서는 인정 받았지만 홍주의 표준 모델이 확립되지 않아 명품주로서 가치를 평가받지 못했다”며 “브랜드 개발, 효능 연구 등을 통해 세계의 명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통 민속주인 진도홍주는 쌀과 보리를 원료로 증류해 만든 곡주에 ‘지초’라는 한약재를 사용, ‘지초주(芝草酒)’라고도 불린다. 미·향·색을 고루 갖춘 고려 시대 이후 최고의 전통적인 술로 유일하게 진도군에서만 전승 제조되고 있다.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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