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고흥지점(지점장 김종범)은 지난 16일 한전내에서 박순용 전남지사장과 인근 사업장 배전자동화 담당 및 류상철 군수 등 기관단체장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전선로 자동화 시스템 시연회를 가졌다.
한전 고흥지점장은 배경설명을 통해 고흥지역 배전선로는 도서 및 농어촌지역에 산재돼 있어 구간이 길고 염해나 태풍피해 우려가 많아 불시 정전시 장시간 복구시간 등 어려움이 커 3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고흥지역 배전선로 자동화시스템을 도입 운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배전선로 자동화 시스템은 정전이나 고장시 직접 현장에 가지 않고도 개·폐기의 원격 조작을 통해 고장구간을 찾아내는 시스템이다.
현재 고흥 관내 개·폐기는 24대, 보호기기 17개 등 총 41대의 자동화 기기가 부설 운용중이다.
이같은 시설로 당초 고장 복구시간 30분∼2시간이던 것이 2∼5분으로 단축돼 획기적인 시설로 평가되고 있다. 고흥/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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