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진흥고 무등기고교야구대회 우승

광주진흥고가 제13회무등기 전국고교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진흥고는 20일 광주무등경기장에서 펼쳐진 이대회 결승에서 구미전자고를 8-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진흥고는 이미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신인지명을 받은 정영일(3년)이 7이닝 동안 1안타만을 내주는 짠물투구를 선보이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타석에서도 정영일은 2루타 포함 5타수 4안타를 몰아치며 팀 우승을 견인했다.
정영일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으며, 우수투수상 임요한(진흥고), 타격상 최현수(부산공고) 등이 선정됐다.
또 우승을 일궈낸 성준현 진흥고 교장에게 공로상, 허양옥 진흥고 야구부장에서는 지도상, 박철우 감독에게는 감독상이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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