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4기, 유두석 장성군수에 듣는다

“5만 장성군민의 대화합과 번영을 위한 새로운 시작을 위해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참여군정’의 실천의지와 그 첫 출발을 대내외에 선포합니다.”
유두석 전남 장성군수는 “30년전 고향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름다운 귀향’을 선택한 저에게 장성군수의 대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내 고향 장성의 발전과 군민화합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과 희노애락을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유 군수는 ‘민선 4기 군정’의 목표를 ‘친환경 신도시, 주식회사 장성 재창조’로 정하고 군민들 앞에 6가지 실천사항을 약속했다.
첫째, 군민화합와 참여행정을 펼치겠다는 것.
“모두가 주인인 장성군을 만드는 일은 그 과정 역시 모두가 함께 참여해야 비로소 실현될 수 있다”는 유 군수는 “군민 참여가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강구하고 군의회와도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통해 모범적인 자치문화를 조성하는데 힘쓸 각오다.
둘째,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 군수는 “국비지원 사업과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해당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겠다”며 “이와함께 정부종합청사와 전남도, 대기업, 세계 선진도시들을 ‘장성군의 출장소’로 여기며 뛰어다니겠다”고 선언했다.
셋째, 혁신농정으로 부자농촌을 만들어 가겠다는 전략이다.
농정구조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생산과 소득창출을 위해 획기적인 농촌회생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로한 농민들의 편리한 방문과 이용을 위해 농정과를 4층에서 1청으로 옮겨 ‘고객을 위한’ 혁신농정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넷째, 문화 관광산업 활성화다. 천혜의 문화관광 인프라를 지속 가능한 개발로 산업화시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힘쓸 생각이다.
다섯째, 나눔과 후생의 복지 실현이다. 노인전문병원 신설 등 실질적인 노인복지를 확대해 나가고 소년소녀가장, 무의탁 독거노인, 극빈층과 장애우 등 주변의 그늘지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작은 것부터 실질적인 복지정책을 펴 나가겠다는 각오다.
유 군수는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군수 관사를 폐지하고 개인집을 얻어 입주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장성을 신명문 교육특구로 만들겠다는 것. 지역 청소년들이 지성과 감성을 겸비한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며 장성 아카데미 또한 더욱 내실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유 군수는 “꿈과 희망을 가지면 두려울 것이 없으며 수평선 너머의 희망을 향한 위대한 전진만이 있을 뿐”이라며 “군민 모두 손에 손을 잡고 장성의 밝은 내일을 향해 힘차게 나가자”고 강조했다.
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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