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섬’ 전남 목포 외달도에 한옥 민박이 들어섰다.
10일 목포시에 따르면 폐교된 외달분교 부지 700여평에 조성된 한옥 민박시설은 펜션형 한옥 3동으로 건립됐다.
한옥 민박시설은 농어촌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민박동 안에 농수산물 및 토산품 직거래 판매를 할 수 있는 토산품 판매장을 설치하고 민박시설 이용자, 관광객들에게 어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갯벌체험 학습장을 설치, 가족형 체험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민박시설에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쉬어 가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목포시에서 뱃길로 50여분정도 지나 만나볼 수 있는 외달도는 면적 12만7천여평의 조그마한 섬으로, 시가 지난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관광지로 개발하기 시작해 지난해부터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시는 앞으로 각종 정자와 야영장, 섬 전체에 산책로를 만들어 이곳을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한옥 민박시설은 11일 입찰을 통해 외달도 주민에게 위탁, 오는 15일 외달도 해수풀장 개장(7월15일∼8월20일) 일정에 맞춰 운영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섬마을 이미지를 담아낼 수 있는 디자인으로 염해를 고려해 철재보다는 목재와 돌 등 자연소재를 활용, 자연경관과 어촌문화 테마를 갖춘 체험 체류형 민박시설로 조성했다”며 “농어촌 소득증대와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포
김상원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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