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23일 생활보호대상자 등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음달부터 방문보건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의약분업 실시로 보건소를 찾는 환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 진료실의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의료인력을 방문보건팀으로 재배치했다.
방문보건팀은 기존 생활보호대상자(거동불편자 300명, 저소득 노인관리 1천320명)는 물론 중산층 이하 취약계층 주민 가운데 뇌혈관계 질환 후유증으로 거동이 불편한 자와 만성퇴행성 질환자 등의 가정을 방문, 통증완화를 위한 운동요법지도, 욕창방지를 위한 체위변경과 마사지 등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각종 사고로 인한 거동불편자와 농촌인구의 노령화에 따른 만성퇴행성 질환자가 늘어나고 있는데다 이들은 대부분 고혈압, 관절염 등 중복질환을 갖고 있어 약물치료와 함께 재활을 위한 물리치료 등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가 절실히 요구돼 방문보건팀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흥/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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