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침수 방지시설 연안정비 국가사업 반영

전남 목포지역 침수방지 사업이 국가사업에 반영됐다.
17일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항의 조위 상승에 따른 침수와 해일 및 파도에 의한 지반침식 등의 방지사업이 최근 해양수산부 소관 연안정비 10개년 사업에 반영돼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게 된 것.
해양수산부는 연안 재해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기 위해 연안정비 10개년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용해동 남해배수펌프장 주변과 해안로 일대, 유달해수욕장 연안 및 삼향동 장자곡 해안 등 4개소에 총 100억원을 들여 오는 2009년까지 연차사업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또 목포시 자체사업으로 추진 예정이던 목포시 충무동 외달도, 달리1·2구, 율도1구 등 4개소의 연안 총연장 2천800m에 대한 침식방지시설사업도 총 사업비 46억9500만원 중 50%인 23억5000만원이 국고보조사업으로 별도 반영됐다.
이 같은 사업이 완공되면 갓바위 공원입구는 습지의 훼손을 방지하고 갈대밭 등을 조성해 해양 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해양생태공간과 인근 동산을 이용한 공원으로 조성된다.
또 해안로 일대는 휴게 및 조망시설이 설치되고 유달해수욕장 연안은 조망시설 및 해양체험시설 등을 갖추는 동시에 삼향동 장자곡 연안은 북측으로부터 몰아치는 파도에 의한 침식을 예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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