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떠오르는 수학여행지로 업그레이드

전남 목포시가 전국 수학여행지로 부상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목포시에 따르면 서해안 고속도로와 KTX를 이용한 수도권 및 충청권 수학여행단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1월 충청지역에 이어 20∼21일 이틀간 서울, 경기, 인천지역 중학교 교장단 38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팸투어는 수학여행 시장 중 큰 시장으로 꼽히는 수도권 학교 교장단에게 ‘관광지를 찍고 가는’ 기존의 수학여행을 ‘체험 거리’를 가미해 교육 목적에 맞는 알찬 여행이 가능한 목포와 서남권을 알리기 위한 것.
시는 이를 위해 자연사박물관, 씨월드 고속훼리㈜, 목포역, 청소년 수련관 등에 대한 수학여행 상품 설명회 및 서남권 수학여행의 매력과 질 좋은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상품 홍보로 미래 수학여행단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재 목포에서 씨월드 고속훼리㈜를 이용해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의 7∼8월 예약이 90%이상 완료된 상태며, 자연사 박물관은 지난 3월 수학여행단 유치 리플릿을 제작, 전국 학교 및 여행사에 발송한데 힘입어 전국 초·중·고교 수학여행단이 줄을 잇고 있다.
또 올해를 ‘목포 방문의 해’로 정한 목포시는 최근 외달도 해수풀장과 해수욕장 개장, 루미나리에 거리 토요이벤트, 9월 목포사랑 은빛갈치축제 개최 등 ‘머무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체류형 관광지’로의 변모를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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