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하늘소 표본 특별전시회 개최 국내외 표본 496종 2천148마리 전시

전남 함평군 자연생태공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에게 다양한 생태체험 및 탐방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세계 하늘소 표본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1일부터 오는 9월말까지 두달동안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군 곤충연구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218호인 장수하늘소 표본 등 국내 표본 126종 689마리를 전시한다.
또 아마존강 유역에서 서식하는 하늘소로 세계에서 가장 큰 ‘티타누스 기간테우스’ 등 세계 하늘소 표본 370종 1천459마리도 전시돼 국내·외 하늘소 표본을 비교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자연생태공원은 4계절 내내 나비의 생태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전시실과 우리 꽃 생태학습장 등 테마별 관람시설을 갖춰 인기를 끌고 있다.
나홍채 자연생태공원소장은 “지난달 3일 개원한 이후 연일 관람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특별전시회와 기획행사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공원을 방문한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하늘소 표본 특별전시회는 공원 개원 기념으로 열린 나비고을 예술인촌 입주작가의 작품전시회와 양란전시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기획행사다.
함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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