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농·축협 직원 자발적 모금 강원도 일대 ‘사랑의 쌀 보내기’

강원도 일대 집중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농협중앙회 전남 함평군지부와 관내 지역 농·축협 임직원이 팔을 걷어붙여 귀감이 되고 있다.
15일 함평군에 따르면 관내 농·축협 임직원들은 통상급여의 1%씩을 자발적으로 모금한 480여만원으로 군 브랜드살인 ‘나비쌀’ 200여포를 구입,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을 통해 강원도 평창과 인제지역 수재민들에게 전달했다.
강원도 평창군 김선희씨는 “함평군 관내 농협 임직원들이 정성과 뜻이 담긴 맛있는 쌀을 보내줘 실의에 빠져있는 수재민들이 조금씩 희망을 되찾아가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함평군 통합미곡종합처리장 전헌주(49) 대표이사는 “수해로 인해 정신·물질적 피해를 입은 수재민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희망의 씨앗이 싹틀 수 있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함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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