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뱀장어 양식단지 본격 운영 9개 단지 분양 완료, 6개 단지 양식 중

국내 유일의 최첨단 담수어 뱀장어 양식단지 분양이 마무리되어 본격 운영되고 있다.
전남 함평군은 손불면 석창리 일대 8만6천㎡ 부지에 국비 등 55억원을 투입해 개소당 2천평 규모로 9개 단지를 조성해 분양 완료하고 현재 6단지에서 지난 3월에 뱀장어 치어를 입식, 현재 1천여톤 출하를 목표로 양식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군은 현재 시설 중인 3단지가 모두 완공돼 총 9개 단지가 운영되면 연간 1천500여톤 가량의 뱀장어가 생산돼 200억여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군은 뱀장어 소비 촉진을 위해 직매장 및 판매장 시설사업과 연계해 금년까지 8억4천여만원을 들여 직매장 2개소를 건립키로 하고 1곳을 완공하고 연내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유통체인망을 구축하기 위해 2009년까지 30여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수산물 가공시설을 건립한 후 국내 판매 및 일본 등에 수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더욱 더 안전하고 위생적이며 저렴한 가격에 뱀장어를 구입할 수 있도록 유통 기반 구축 및 생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5대 갯벌 중의 하나에 속하는 함평만 일대는 깨끗한 환경과 오염되지 않은 물로 양식의 최적지이자 참숯을 넣어 키워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함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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