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갈등을 빚고 있는 옥암지구 택지개발을 목포시가 주도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29일 목포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7일간 20세이상 목포시민 1천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옥암지구택지개발에 대해 ‘목포시가 독자 개발하고 개발이익금도 가져야 한다’가 43.4%, ‘목포시와 전남도가 공동개발한 뒤 이익금을 일정비율로 배분해야 한다’ 38.3%로 나타나 81%이상의 시민들이 목포시의 개발 참여를 바라고 있다.
또 민선2기 목포시정 평가에 대해서는 ‘목포시가 타 자치단체에 비해 잘하고 있다’가 78.3%로 6개월전 조사(68.8%)때 보다 9.5%포인트 증가했고 권이담 시장의 시정수행능력 부문에서도 ‘수행능력이 탁월하다’가 75.7%로 후한 점수를 줬다.
이와함께 시민들은 공무원의 친절도에 대해서도 대다수가 ‘친절해 졌다’(68.0%)고 응답했고 도로 교통망 등 목포시의 사회간접자본 시설이 확충됐다는 답변도 80.9%에 달하는 등 목포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번 조사는 95%의 신뢰도에 표본오차 ±2.5%다. 목포/정재조 기자 jjj@kjtimes.co.k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