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노거수 2그루 보호수로 지정

전남 함평군은 마을 주변 등지에 자라고 있는 노거수를 전수 조사한 후 보전가치가 높은 수목을 보호수로 지정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키로 했다.
현재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세번째로 많은 281그루의 보호수를 지정 관리하고 있는 함평군은 엄다 초등학교 교정에 있는 100년생 둥근잎 호랑가시와 뽕나무를 보호수로 추가 지정했다.
군은 또 오는 10월까지 7천800만원을 들여 보호수 외과수술 및 주변정비, 노거수 정비 사업을 펴 지역 주민을 위한 아름다운 쉼터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보호수를 지정, 관리하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는 나무를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자긍심을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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