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프로그램, 원하는 시간에 내 마음대로!
오늘 신양파크호텔서‘하나TV 론칭 설명회’



TV 만능시대가 왔다. 방안에 앉아서 TV로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시대.
‘TV는 바보상자’라고 칭하던 일부 시각도 사라질 전망이다.
시간에 맞춰보던 TV가 아니라 각종 복합매체 콘텐츠들을 직접 다운로드해 골라볼 수 있는 미래형 TV시대가 열린 것이다.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용이한 인터넷이 PC에서 TV로 옮겨가면서 시청자도 능동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일방적으로 제작된 콘텐츠를 제공하던 TV가 진화해 다양한 콘텐츠와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광주·전남지역에서도 TV포털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TV로 안되는게 어딨니”
‘오전 10시. 남편과 아이들의 출근과 등교준비를 마친 가정주부 이모씨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TV포털서비스를 통해 어젯밤 놓친 드라마를 다운로드해놓고 시청한다. 주말에는 번잡한 시내 극장가에 갈 필요없이 집에서 최신 영화를 감상한다. 그래도 허전함을 느낄 때면 TV를 통해 가족끼리 집에서 노래방 서비스를 이용한다. 야심한 밤 부부가 오붓한 시간(?)을 가지고 싶을 땐 숙면프로그램을 틀어놓고 아이를 소리소문없이 재운다.’
하나로텔레콤이 방송·통신 융합시대를 맞아 지난달말 TV포털 서비스인 ‘하나TV’가 정착했을 때를 가상한 시나리오다.
하나로텔레콤은 초고속인터넷망과 IP 셋톱박스를 통해 TV로 영화 드라마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주문형비디오(VOD) 방식의 ‘하나TV’론칭 설명회를 22일 오전 11시 광주 신양파크호텔 1층 에메랄드홀에서 가질 예정이다.
하나로텔레콤은 이날 설명회에서 하나 TV 서비스의 편의성과 다양한 콘텐츠 등을 소개하고 이같은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하나 TV는 지난달 24일 하나로텔레콤에서 국내 유선통신업체로는 처음으로 TPS(초고속인터넷+방송+전화) 상용서비스를 개시한 TV포털이다.
▲방송편성표에 따라 시청해야 하는 기존 TV와 달리 원하는 프로그램을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는 편의성 ▲영화·드라마·교육·스포츠 등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 ▲고화질 디지털 영상과 고음질 ▲저렴한 이용요금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최신 서비스기술인 H.264 코덱기술과 다운로드 앤 플레이 방식 채택으로 2Mbps 정도의 대역폭을 지원하는 초고속인터넷 환경에서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며 기존 셋톱박스를 향후 IPTV에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세계적 미디어 그룹인 월트디즈니, 소니를 비롯해 국내외 50개국 콘텐츠 제공업체와 계약을 맺고 2만5천여편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하나로TV는 상용화서비스 개시 3주 만에 전국에서 3만명이 가입신청을 했으며, 올 연말에는 25만∼30만명까지 늘 것으로 기대된다.
이 중 광주·전남지역은 현재 2천800여명이 신청했으며 현재도 매일 200여건의 참가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하나TV 서비스 신청은 하나로텔레콤 및 타 사의 초고속인터넷에 가입된 고객은 누구나 가능하며, 하나로텔레콤 각 지역 고객센터 및 지정대리점과 1600-8000 또는 홈페이지(www.hanatv.co.kr)로 하면 된다.
요금은 약정기간과 상품종류에 따라 월 7천∼1만600원(셋톱박스 임대료 제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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