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1기에 시작된 사업들이 대부분 대규모 개발사업들로 이뤄져 현재 마무리 됐거나 추진중인 사업이 많아 전체적으로 볼 때 미래지향적인 환경 친화적 사업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16개 읍·면 전 지역 수돗물 공급을 목표로 90년 주암댐물 공급사업에 착수, 총 560억원을 들여 98년 완공을 마쳤고 도서벽지인 거금도, 나로도, 영남 3개면은 2002년까지 353억원을 들여 저수지 증축사업 등이 추진중에 있다.
또 116억원이 투입된 종합문화회관이 지난해 완공했으며 벌교∼녹동간 국도 4차로 확·포장공사가 벌교∼고흥간 36.4㎞에 올해부터 일부구간 부분개통을 준비중이다.
이 공사는 총 2천601억원을 투입, 2002년 개통계획으로 1천억원 이상이 투입돼 현재 42%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고흥∼녹동간은 실시설계가 추진중이다.
소록도를 끼고 관광항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녹동항은 총사업비 408억원이 투입돼 3천t급 선박 5척이 동시 접안이 가능하도록 2001년까지 공정계획아래 신항만 공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나로도항 역시 196억원을 들여 2001년 완공목표로 추진중이다.
친환경정책을 펴온 군은 농어촌 폐기물 종합처리장, 고흥읍과 도양읍 두 곳에 하수종말처리시설 366억원을 투입, 공사중에 있으며 91년 착공된 공설운동장이 예산부족으로 난항을 겪다 진행중이다.
고흥군은 앞으로 금산면, 소록도, 녹동을 연계한 연륙교 가설공사에 총 3천400억원을 투입, 3.29㎞의 현수교와 사장교를 건설키로 한 가운데 사업이 확장돼 곧 착공할 예정이다.
류상철 군수는 민선초기부터 사회 인프라시설 구축에 역점을 둬 마무리 단계에 와 있고 지역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추진했던 소규모 개발사업도 완화단계에 있다.
이밖에 여수권과 연계한 연륙화 사업, 국립수산종묘배양장사업, 우주센터 건립 등이 곧 확정될 예정에 있어 환경보전을 위한 고흥개발이 미래의 고흥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고흥/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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