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브랜드]“아이디어만이 살 길이다” ㈜첨본자기 홍순식 대표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생산해내고 이를 개발하는 것이 중소기업의 경쟁력이며, 국가의 경쟁력입니다.”
최근 새 기법의 핸드페인팅과 세라믹 색종이 등을 개발해 저물어가고 있는 자기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첨본자기 홍순식(53) 대표이사가 맨먼저 꺼낸 말이다.
홍 대표는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던 그런 제품을 연구·개발한다는 것이 힘들 수도 있지만 현대의 산업에서는 끊임없는 연구와 새로운 사고를 갖고 철저한 차별화로 틈새 시장을 공략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마인드를 가진 홍 대표의 노력 덕분으로 이제는 손으로 직접 그린 그림을 신기술의 핸드페인팅 기법으로 생활자기, 장식타일 및 유리제품 등 세라믹 제품에 형성 보존할 수 있게 됐다.
또 세라믹 물감과 세라믹 색종이를 사용해 누구나 생활미술을 디자인에 쉽게 응용할 수 있게 됐다.
홍 대표는 “지금은 세계적으로 디자인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꼽지 않을 수 없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모든 환경에서 디자인과 함께 생활한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며 “디자인은 국경이 없으며 세계적인 명품브랜드는 좋은 디자인이 좌우한다고 단정지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천연자원이 많지 않은 우리나라가 미래의 선진국 대열에서 뒤쳐지지 않으려면 디자인 산업과 같은 미래산업에 의존해야 한다”며 “어렸을 때부터 디자인 체험학습이 가능한 세라믹 물감과 색종이 등을 개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세라믹 색종이 등을 이용한 교육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다시금 자기산업이 활기를 되찾고는 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기술개발로 개개인의 감성과 문화적 욕구의 반영은 물론 자신만의 특별한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게 끔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전하고 실패에 굴하지 않는 벤처기업인의 자세로 기업을 발전시키고 나아가 지역 경제, 국가 경제에 일조할 수 있도록 쉼없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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