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는 몽골국립농업대학(총장 디바삼부 간볼드)과 공동으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몽골현지 한우목장 개발을 추진한다.
오는 19일 몽골국립농업대학에서 ‘동북아시아 지역의 식량안보’를 주제로 열리는 국제 심포지엄은 몽골, 한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5개국에서 40여명의 관련 교수들이 참석해 급변하는 세계 1차산업의 현재상황과 대처방안 등에 관해 집중 논의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몽골국립농대 간볼드 총장의 환영사, 주몽골한국대사관 최영철대사의 축사, 허상만 순천대학교 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몽골국립농대 다쉬돈도브 교수의 ‘과도기의 몽골농업의 발전문제’, 순천대 이기웅 교수의 ‘한국의 식량안보 문제와 농업의 다양성’, 러시아 국립 부리아티안 농업대학 치비크자포브 교수의 ‘중앙아시아 지역의 생태계(현황·경험·문제점)’, 일본 오사카 부립대학 아라카와 교수의 ‘몽골 동물감염질병 진단관련 기술능력 향상을 위한 JICA 프로젝트’ 등 각국 영농관련 교수가 동북아 지역의 농업환경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순천대학교에서 계획하고 있는 몽골현지 한우 목장 건설에 대해 몽골은 한우 사육 연구를 위해 몽골 암소 15마리를 순천대학교에 지원해 주기로 했으며 순천대학교는 지난해 개자궁 내 인공 수정기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던 공일근 교수가 몽골 암소에 국산 한우의 정액을 주입해 현지 한우 사육의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순천/선대성 기자 sds@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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