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는 건전 가정의 지름길” 나주시, 임산부 대상 보건교육 호응

전남 나주시는 최근 여성의 사회적 활동으로 모유 수유율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에 따라 임산부 및 가임여성을 대상으로 모유수유의 필요성에 대한 보건 교육을 실시했다.
시 보건소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관내 거주 60여명의 여성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대학교 간호대학 이영숙 교수를 초빙, 모유수유 필요성에 대해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특히 나주시 여성 이민 결혼자 15명이 참석해 아기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모성 보건교육의 기회가 돼 더욱 의미가 컸다.
이 교수는 “모유는 최소한 1년 이상 먹여야 하며 모유 속에 함유된 단백질은 아기의 뇌의 발달에 탁월해 지능을 높게 할 뿐 아니라 영아 돌연사위험이 분유에 비해 3.7배나 낮다”며 “알레르기질환 등 질병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아기의 미성숙한 면역체계를 발달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도 “산후 회복을 촉진하고 아기에 대한 애착이 강해질 뿐만 아니라 산후 우울증과 유방암 예방에도 좋은 모유 수유율을 높이기 위해 아기 엄마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모유수유의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모유수유율 증진을 위한 범시민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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