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 우리 조상의 바다 삶을 엿볼 수 있는 기획전이 목포에 있는 국립 해양유물전시관에서 열린다.
해양유물전시관은 서남해안 조개무지 유적에서 발굴된 선사시대 고기잡이 도구와 생활유물, 조가비 등 280점의 유물을 선보이는 ‘서남해 선사 조개무지’ 기획전을 오는 25일부터 9월24일까지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획전에는 선사시대의 점뼈(점을 치는 도구로 사용됐던 동물의 어깨뼈. A.D.
1∼3세기)를 비롯 개펄에서 조개를 잡거나 땅을 파 씨앗을 심을때 쓰는 ‘뒤지개’ 등 일반인들이 좀처럼 보기 어려운 희귀 유물이 전시된다.
이와함께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조개 목걸이 만들기’, ‘물고기뼈 탁본실습’, ‘선사시대 조가비 종류 만져보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목포/오진섭 기자 ojs@kjtime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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