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보건소는 최근 무더위가 계속됨에 따라 냉방기 사용이 급증되고 냉각탑수 오염에 의한 호흡기로 전염이 되는 레지오넬라균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 대형건물 냉각탑수균 검사와 시민건강을 보호해 나가기 위한 레지오넬라증 예방홍보에 나섰다.
시보건소에 따르면 레지오넬라균의 전염경로는 분산된 물방울이나 먼지 등을 통해서 호흡기로 전파되며 병원, 호텔, 사무실, 빌딩, 공장 등에서 여름철에 주로 발생되며 증상은 기침이 나고 목이 아프며 고열, 설사, 의식혼란, 흉통 등으로 폐렴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조기에 치료하면 완쾌되지만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15∼20%의 치명율을 나타내고 있으므로 의심이 될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도록 당부하고 있다.
또 여름철 냉장장치 가동전 냉각탑과 저수탱크 대청소 및 염소소독을 실시후 가동하고 냉각탑과 탑수는 2∼3주 간격으로 이끼와 오물 제거, 물받이와 휠터는 주 1회이상 소독과 청소를 해 청결을 유지토록 하고 있으며 환자 발생시 보건소에 신고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시보건소는 지난 19일까지 병원 9개소, 빌딩 27개소, 기타 1개소 등 모두 37개소에 대해 대형건물 냉각탑수 채수를 채취,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순천/선대성 기자 sds@kjtimes.co.kr
보건소 레지오넬라균 검사·홍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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